또 투자자가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팔아 이익을 챙길 것이란 ‘먹튀’ 우려를 놓고는 가능성이 낮다며 선을 그었다.
이동걸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는 능력 있는 신규투자가가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가져오기 전엔 정상화 어렵다”면서 “쌍용차 노사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 투자자의 ‘먹튀’ 가능성을 놓고는 “현재 쌍용차의 공장 이전은 확정되지 않은 계획”이라며 “채권단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공장 이전은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지 땅값만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현 부지의 용도변경, 대체 부지 모색 등으로 최소 10년이 걸리는 작업인데, 투자자가 이런 불확실성을 갖고 투자하진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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