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지역상생 ‘앞장’···14일 구매 약정식 가져
14일 열린 구매 약정식에는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신동인 포스코노동조합지부장, 김유영 광양 협력사 상생협의회 공동의장,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라 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총 182억여원을 구매하고, 포스코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에서 사용이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 총 82억여원을 구매하고 직영 및 협력사 직원에게 각각 37억여원, 45억여원 상당을 지급한다.
특히, 광양제철소의 이번 광양사랑상품권 구매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제수용품과 같이 추석맞이 물품 등에 광양제철소 및 포스코 협력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상품권 사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4월 포스코 창립기념일을 맞아 78억여원의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한데 이어, 이번 추석맞이 광양사랑상품권 82억여원까지 구매하면서 지역에 창출될 경제적 효과는 약 160억원 상당에 이른다.
이날 약정식에서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은 “광양제철소 덕분에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광양시민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이철호 행정부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로서 이번 광양사랑상품권 구매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것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 중 하나이니 만큼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작년 3월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 광양과 포항 지역에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90여곳의 공급사들과 함께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선결제를 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인 ‘착한 선결제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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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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