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병영 폭력 계속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에 군 경찰에 입건된 병영 내 폭행 및 가혹행위는 총 32건에 달했다. 성폭력 관련 신고로 입건된 건수는 7건이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국방부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입건 수는 연도별로 지난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입건 수는 2016년 6건, 2017년 10건, 2018년 5건, 2019년 6건, 2020년 12건에 달했다.
성 의원은 “추석 명절에도 군에서 폭행이나 성범죄가 계속되고 있다”며 “부대 지휘관들이 연휴 기간 장병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접수된 국방헬프콜 신고·상담은 1천743건에 달했다. 이 중 복무 부적응은 624건, 인권 침해는 94건, 이성 문제는 62건이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주동일 기자
jd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