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곽상도 의원(무소속)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과 관련해선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를 더 크게 불러일으킬 뿐, 불신이 거둬지지 않아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저와 아들에 대한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를 지켜보는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아울러 곽 의원은 자신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위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받은 성과퇴직금의 성격과 제가 대장동 개발 사업이나 화천대유에 관여된 것이 있는 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아들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아들 월급이 ‘겨우 250만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