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야놀자와 하나투어는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나투어가 기획한 해외여행 상품을 야놀자에서 단독 판매한다. 또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투어와 야놀자는 백신보급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으로 해외여행이 본격화할 조짐이 보이자 이에 대비해 협력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나투어는 대리점을 통해 여행상품을 판매해왔지만 온라인 중심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야놀자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거래를 확장할 계획이다.
야놀자는 지난 7월 비전펀드로부터 약 2억원의 투자를 받은 이후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변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가 기획한 상품을 독점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로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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