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달 말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에 전략적 투자자로 브릿지 라운드 펀딩에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20억원이다.
팀프레시는 2018년 마켓컬리 로지스틱스리더 출신인 이성일 대표가 독립해 차린 회사다. 새벽배송대행, 냉장화물차량주선, 풀필먼트대행, 식자재유통 등 종합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7월 GS홈쇼핑과 통합 법인을 출범하면서 물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메쉬코리아, 요기요 등 퀵커머스 기업에도 연이어 투자했다.
통합 법인 출범 당시 GS리테일은 물류 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웠다. 2025년까지 총 1조원의 투자 계획을 세우면서 5700억원은 IT인프라·신규 물류센터·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라스트마일 딜리버리(LMD)에, 1800억원은 O4O퀵커머스를 비롯한 신규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합치면 물류 인프라에만 총 75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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