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신규 대출을 중단했으나 금융당국이 4분기 전세대출을 가계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은행권 합의에 따라 전월세보증금 신규 대출은 전월세 계약 잔금일 이전인 경우 신청할 수 있고, 계약 갱신 시 임차보증금 증액 범위 내에서 대출 가능하다.
다만 카카오뱅크와 다른 금융기관에서 이미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경우 증액 대출은 받을 수 없다.
또 1주택 보유자는 은행 창구에서만 전세대출을 신청하도록 한 은행연합회 방침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1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선 전월세보증금 대출 신청을 받지 않는다.
이밖에 카카오뱅크는 원활한 서류 접수와 확인을 위해 하루 신규 대출 신청 서류 접수량을 제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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