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경 초대전은 여행과 고향을 주제로 한 수채화 작품 42점으로 꾸며진다. ‘알티 플라노의 소나기’를 비롯해 ‘대관령 인상’, ‘고향의 강’, ‘저무는 마을’ 등 작품이 소개된다.
정호경 작가는 자연의 순수한 이미지를 수채 특유의 청량감을 살려 직관적이고 함축적으로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작가는 “고향 풍경뿐 아니라 산행과 여행을 통해 바라본 설산과 빙하 그리고 사막 등 오지의 풍경을 즐겨 그렸다”면서 “작품에서 문명에 의해 훼손되지 않은 순수함과 언어로 형용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해 말까지 총 9회의 대관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사회공헌홍보부 김종학 팀장은 “BNK경남은행갤러리는 지역 문예인과 문화예술단체로부터 대관 접수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면서 “소비자와 지역민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작품들을 감상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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