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방정책, 보수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윤석열 “외교 지평 연 의미 있는 성과”유승민·원희룡 “유가족에 깊은 위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시절 가장 잘한 정책은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었다”며 “보수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던 북방정책은 충격적인 대북정책이었고, 범죄와의 전쟁은 이 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노 전 대통령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윤석열 후보도 국립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고 만나 “재직 중 북방정책이라든가, 냉전이 끝나갈 무렵 우리나라 외교의 지평을 열어주신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굉장히 오랜 세월 병마에 시달려오신 것으로 안다. 영면을 기원한다”고 했다.
유승민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기 바란다”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고, 원희룡 후보는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9세.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온 노 전 대통령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의료진의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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