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KT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해 전날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의 원인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KT 인터넷 장애가 많은 국민에게 불편을 끼쳤고 피해를 본 국민이 많아 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사고 분석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관제센터 로그 기록을 분석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장애 발생 원인 분석을 점검했다.
정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분석반을 구성해 KT로부터 받은 관련 자료를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 자료를 토대로 KT가 인터넷 장애 이후 처음에는 디도스 공격으로 원인을 분석했다가, 이후 2시간여만에 라우팅(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로 원인을 정정한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이용자 보상 방침에 대해서는 KT 내부에서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장관은 “다양한 계층에서 인터넷 장애로 피해를 보았으니 계층별로라도 신속하게 보상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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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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