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988억원으로 8.3%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77.3%나 늘어난 925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9605억원, 영업이익은 1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73.9%씩 성장했다. 이 기간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1403억원으로 209.5%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4839억원, 영업이익은 6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4%, 24.9%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2904억원, 영업이익은 1329억원으로 각각 5.5%, 12.6% 성장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주스를 제외한 탄산, 커피 등 상품이 모두 올 1~3분기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1~3분기 채널별로는 칠성몰, 오픈마켓 등 온라인 판매가 56.1% 늘었다.
롯데칠성음료 음료부문은 4분기 기능성 표시 제품을 출시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선다. 12월 중 식이섬유를 함유한 칠성사이다, 트레비(애플)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1730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1096.8% 성장했다. 1~3분기 누적 역시 매출액 497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8.6% 성장했고 영업이익 209억원이 발생해 흑자 전환했다.
주류부문 카테고리별 성과를 살펴보면 1~3분기 소주만 6.4% 역신장 하고 모든 품목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맥주(21.4%), 와인(42.2%, 스피리츠(31.9%) 등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3분기 채널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유흥 매출이 17.7% 줄었으나 할인점, SSM등 가정 매출이 19.5%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연간 매출액 2조310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4년에는 매출액 2조5400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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