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SBS와 연합뉴스, 하태경 의원 등에 따르면 방산업체 한 곳이 최근 또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태경 의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이 개탄하며 해킹 문제를 거론했다. 세 번째 해킹당한 업체가 있고 이 업체는 방사청 소관의 업체”라고 말했다.
이 방산업체는 대우조선해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의 내부 전산망이 이달 초 해킹됐는데 국정원과 방위사업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 관계당국은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과 올해 6월에도 해킹 시도가 확인돼 관계당국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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