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최초 전동화 마일드 하이브리드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 탑재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화 맞춰친환경 모빌리티 상징 ‘블루 컬러’ 요소 적용친환경 모델에도 고성능 DNA 혈통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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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추구하는 미래 고성능 전동화 모델 현주소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최근 마세라티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기념비적인 기블리 하이브리와 함께 시승을 진행했다. 주행 감성은 기존 기블리 그대로다.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화를 맞춰 친환경 모델임에도 어색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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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시승을 하는 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는 생각을 잊고 주행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친환경 자동차의 선입견을 완전히 없애고 있다. 조용하고 더딘 세단의 인식은 없다. 오로지 고출력의 성능만이 있을 뿐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감성에 빠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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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하지만 마세라티 모델은 정통 모터스포츠의 DNA 혈통을 이어받아 왼쪽에 있다. 과거 ‘르망 24시’ 레이스에서는 출발 신호와 동시에 운전자가 차량까지 전력 질주한 뒤 시동을 걸고 레이스를 진행했다. 당시 출전 차량 대부분은 탑승과 동시에 왼손으로 시동을 켜고 오른손으로 기어 레버를 작동해 빠르게 출발하기 위한 것으로 마세라티는 이러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존중하고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 왼쪽 버튼 시동을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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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고속 구간에 뿜어져 나오는 배기 사운드 일품. 잘 달리는 것 이외 잘 서는 것도 중요하다. 제동력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앞 차축에 브렘보6 피스톤 고정형 캘리퍼와 듀얼 캐스트 360x32mm 벤티드 디스크, 뒤 차축에 브렘보 4 피스톤 고정형 캘리퍼와 345x28mm 벤티드 디스크를 장착하여 어느 구간에서도 최고의 제동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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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기블리 하이브리드. 사진=마세라티 제공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상단부 중앙에 위치한 아날로그 시계는 시대를 넘어선 마세라티만의 고집이며 품위이다. 마세라티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부가세 및 개별소비세 적용하여 기본형 1억1450만원, 그란루소 1억2150만원, 그란스포트 1억2050만원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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