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브제컬렉션’ 출시 1년···생활가전 효자 등극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이 출시 1주년을 맞아 경품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오브제컬렉션 출시 이후 생활가전 구매 고객 연령대는 낮아졌고 매출은 증가했다. 여러 가전제품을 패키지도 구입하는 고객들도 늘었다.

2일 LG전자의 자체 고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오브제컬렉션 출시 이후 1년간 제품 구매 고객 중 40대 이하의 비중은 6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 생활가전 제품을 구입한 전체 고객 중 40대 이하의 비중이 절반 수준인 것에 비해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오브제컬렉션이 이 같이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LG전자 H&A사업본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하나씩 더할수록 집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컬렉션 가전답게 여러 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중도 확대됐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 중 약 30%는 세 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

LG전자는 지난 1년간 오브제컬렉션에 전문가가 엄선한 색상을 적용하고 혁신적 신제품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오브제컬렉션 제품군은 지난해 11종에서 올해 16종을 늘었다.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올인원타워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세계적 색채 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선정한 제품 색상은 17종으로 늘었다. LX하우시스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색상도 선정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의 압도적 성능과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모두 갖춘 오브제컬렉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공간 인테리어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오브제컬렉션 출시 1주년 고객 감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2021명을 추첨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오브제컬렉션’, ‘LG 디오스 와인셀러 미니’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