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별세 1주기 기린 듯···수행단 없이 어머니와 단둘이 방문
이는 해인사를 찾은 관광객들이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공개됐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수행단 없이 어머니인 홍 전 관장과 단둘이 해인사에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한 글쓴이는 “수행단도 없이 어머니 손 꼭잡고 해인사 오셨네”라고 적었다.
SNS 게재된 사진에는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이 손을 잡고 해인사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이 해인사를 찾은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해인사는 지난해 12월 이 회장의 49재 봉행식이 열린 곳으로 지난달 25일은 이 회장의 1주기였다.
재계 관계자는 “그동안 홍 전 관장이 여러모로 고생한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어머니를 모시고 해인사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달 해외 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며 ‘새로운 삼성’을 거듭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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