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시기는 아직 미정
8일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5일 일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부 환경과 내부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시장 재진입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약 8년간의 누적 판매량은 1만여대를 살짝 웃도는데 그치는 등 시장 안착이 쉽지 않았다.
장 사장은 “수소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5 등이 각 차급에서 가진 경쟁력을 점검해 판매 채널을 검토 중”이라며 “수소전기버스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일본에서 신차를 출시할 것이란 관측은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다. 이미 2019년부터 일본 친환경차 시장을 조사해 온 현대차가 오는 2022년께 수소차를 선보이고, 신형 전기차 모델도 내놓을 것이란 게 골자다.
다만 재진출 시기를 내년으로 단언할 수 없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회사는 대내외적 환경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시기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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