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교 성능개선·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등 4건 건의
19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17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북구), 설훈(부천시을), 양향자(광주서구),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실을 찾아 내년도 국고현안사업 4건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
4명의 의원과 더불어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이개호(담양·함평)의원실에도 건의사업 요청서를 전달했다.
강 시장이 이날 국고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영산대교 성능개선(450억원) △대호지구 공영주차장 조성(70억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626억원) △첨단농업복합시설 건립(55억원) 등 총 4건이다.
건의 사업 중 1972년 준공된 영산대교는 교량 노후화에 따른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보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요부재의 심각한 손상으로 지난 해 10월부터 높이3m이하·중량20.1t·속도50km/h에 기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기본법이 시행돼 교량 개선을 위한 정부 지원근거가 마련된 상황”이라며 “노후 시설물로 인한 재난사고 예방과 주민 통행불편 해소를 위한 내년도 국고 예산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정주 인프라 개선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센터는 빛가람동 199번지 연면적 약 2만㎡(부지 9085㎡)에 지하 1층·지상5층 규모로 국비 190억원 등 총사업비 626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5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착공, 202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 내부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문화센터·세미나실·다목적체육관, 혁신도시 발전재단, 청년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 시장은 “복합혁신센터는 생활SOC복합센터와 더불어 혁신도시의 열악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라며 “정체된 혁신도시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문화복지욕구를 해소를 위한 센터 착공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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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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