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공약 발표' 기자회견서 관련 질문에 대답“백한 내란 학살 사건 주범···최하 수백 명 살상”“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에 사과하지 않아”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전두환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 주범”이라며 “그런데 최하 수백 명 사람들을 살상했던,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찬탈했던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대 범위 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면 좋겠다”며 “아직도 여전히 미완 상태인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이 드러날 수 있도록 당시 사건 관련자들의 양심선언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 주역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전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