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0조원) 규모 칩 제조 공장을 텍사스주 테일러시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그렉 에보트 텍사스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요일 오후 5시(현지시간) 공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WSJ 보도대로 23일 오후 5시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8시다. 서울과 텍사스는 15시간 시차가 난다.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8~19일(현지시간) 워싱턴을 방문해 미 의회 핵심 의원들 및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 반도체 공급망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을 만난 미 의회 소식통은 “공장 후보지를 압축해 금명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주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2공장이 24일 오전(한국시간) 테일러시로 확정 발표가 나면 삼성은 오스틴 1공장과 테일러 2공장 운영으로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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