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쳤고 각 부문별 내년 사업 전략을 조기 준비하기 위해선 굳이 인사를 늦출 이유가 없는 만큼, 12월 첫째주가 유력하게 제기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9~30일께 ‘인사제도’ 개편안을 공개한 뒤, 이번주 내 사장단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제도 개편안은 삼성전자가 이미 부서별 설명회를 가졌고 11월 말 임직원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이번주 확정된다.
인사제도 개편 방향은 최상위 고성과자 10%를 제외한 나머지는 절대평가하는 방안과 평가 대상자가 지정한 부서원에 점수를 받는 동료평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 호칭은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임원을 제외하고 ‘프로’로 통일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삼성은 12월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계열사 임원인사를 잇달아 실시한다.
삼성전자 사업부문장인 김기남·김현석·고동진 대표이사 3인방은 변동이 없고 신임 사장 승진자와 차세대 리더군인 부사장급 승진자 등 세대교체 폭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기 인사는 발표 직전까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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