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가계대출 증가율 제한선 4.1% 초과
29일 신협은 이같이 밝히며 실수요자 전세자금 대출과 만기 연장 고객 대출은 취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상호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협은 올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제한선인 4.1%를 0.3%포인트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 다른 상호금융권인 새마을금고도 입주 잔금대출을 비롯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하면서 시중은행의 대출 축소가 2금융권 등으로 쏠리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상호금융권의 가계대출 잔액(209조2700억원)은 지난해 4분기 말(194조5500억원)보다 7.56%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율(6.13%)을 넘어서는 수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대출 증가는 중저신용자보다 고신용자들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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