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웨이 취재진과 경주서 인터뷰신개념 세계 최초 24홀 골프장 ‘루나 엑스’윤 사장의 골프 문화 바꾸자 불쏘시개 역할새로운 소비문화 이끌 ‘MZ 세대’ 타깃으로예약부터 라운딩 모든 시스템 비대면 진행“접대 골프 문화→심플 노캐디 골프로 변화”
최 총지배인은 최근 뉴스웨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2월 인사 발령으로 루나엑스CC를 맡으며 10월 오픈을 준비하면서 태영그룹 창업주 윤세영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그룹 최고 경영진 모두 신개념 골프장이라는 타이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 마음 한 켠에는 부담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윤재연 사장의 전폭적인 믿음과 지지가 없었다면 새로운 골프 문화의 신호탄이라 불리는 ‘루나엑스CC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며 윤 사장의 변화하는 골프 문화 미래 시장에 대한 리더십이 있었기에 세계 유일의 24홀 골프장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화하는 골프 문화에 대해 미국 등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캐디·셀프 라운드’을 꼽았다. 최 총지배인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 되고 있는데 반해 국내 골프장에서는 변하지 않는 이유를 연령대의 차이”라며 “기존 골프 문화는 50~60대 중심의 접대 문화가 익숙하지만 MZ세대(밀레니얼 세대)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한 노캐디 라운딩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노캐디, 셀프 라운딩 문화의 확신은 향후 대다수 국내 골프장으로 급속도로 바뀔 것”이라며 “새로운 소비문화를 이끌고 있는 MZ세대의 흡수를 위해서라도 기존 방식의 골프 문화가 변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 총지배인은 최근 변화하고 있는 국내 골프시장 트렌드에 대해 “사회적 기반을 마련한 중장년층에서 MZ세대 또는 여성으로 이동되는 분위기이며 최근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코로나 19 이후 젊은층의 유입이 급격히 많아졌다”며 “실내 중심 운동 문화에서 야외 운동으로 패턴이 바뀌었고 인터넷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새로운 소통의 창구가 되면서 자신의 취미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골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MZ세대는 월 1~2회 자신을 위한 시간과 투자에 적극적이며 이러한 변화는 패션으로까지 이어져 젊은층의 골프문화는 골프 산업으로 확산되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 주체가 된 것이 특징”이라며 “블루원 루나엑스CC는 이러한 MZ세대의 니즈를 반영하기에 충분하며 변화하는 대한민국 골프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최 총지배인은 기존 골프 문화에 익숙한 고객이 루나엑스CC 사용에 대한 불편함을 이렇게 답했다. 그는 “기존 골프 문화에 익숙함 때문이다. 멤버십 골프장에 익숙한 고객은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그만큼 자신의 라운딩에 자신감이 있을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처음 비대면 운영에 익숙하지 않을 뿐. 횟수를 더할수록 새로운 골프 문화에 익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나엑스CC는 100% 선결재 골프장으로 비대면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하며 예약 문자를 통한 QR코드 통해 입구에서 입장하면 고객이름 확인되며 이후 관재시스템에서 진행하게 된다”며 “심플 골프문화의 일환으로 골프 복장으로 입장하며 고객의 선호에 따라 락카 및 샤워장 유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최종규 총 지배인은 ‘위드코로나’ 시대 골프장은 변화에 대해 “모든 서비스업이 비대면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고 드라이브 스루 활성화가 되고 있다”며 “지난 2018년부터 루나엑스CC를 진행해왔고 그 과정 중 최근 루나엑스CC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루나엑스CC는 코로나 이전에 준비한 플랫폼이며 새로운 골프 문화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준비한 것이 결국 코로나로 인해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종규 블루원 루나엑스CC 총지배인은 = 그는 1969년생으로 오산대학교 관광경영과 학사출신으로 지난 1993년 SK네트웍스 워커힐호텔 입사를 시작으로 2000년 신세계 조선호텔 F&B팀 캡틴 이후 오크우드호텔 F&B팀을 거쳐 2009년 LG아워홈 외식사업부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2014년 3월부터 블루원 상주 총지배인으로 블루원리조트와 인연을 맺어 지난해 블루원 루나엑스 총지배인으로 발탁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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