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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오늘 하나은행 제재심 개최···징계 수위 촉각

금감원, 오늘 하나은행 제재심 개최···징계 수위 촉각

등록 2021.12.02 09:46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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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원장 취임 후 첫 심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관련 하나은행 제재심의위원회를 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하나은행에 라임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의 환매중단 책임을 묻는 제재심을 진행한다.

지난 7월 1차 제재심 이후 두 번째 개최로 금감원은 라임펀드(871억원),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1100억원), 독일해리티지펀드(510억원), 디스커버리펀드(240억원)을 묶어 하나은행의 제재 수위를 논의해왔다.

앞서 금감원은 해당 펀드 판매 과정에서 하나은행의 불완전 판매 등 잘못이 있었다고 봤다. 이에 하나은행에는 기관경고를 통보하고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전 은행장)에는 문책경고를 사전 통보했다.

이번 제재심은 정은보 금감원장 취임 후 첫 제재심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정 원장이 취임 초부터 제재 중심의 사후적 감독보다는 예방 차원의 사전적 감독을 강조한 터라 이번 제재심에서 그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문책경고로 사전통보된 지성규 부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가 경감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의 DFL 징계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하면서 ‘중징계’ 제재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4월 라임펀드 최종 제재심에서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과 모두 징계 수위가 한 단계씩 경감된 바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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