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라그룹은 이날 정몽원 회장 훈장 수여식이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 대사 주관하에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정몽원 회장이 받게 될 친선 훈장은 이탈리아 외교협력부가 국가 간 교류에 이바지한 자국민 또는 외국인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상으로, 정 회장은 두 번째로 높은 지휘관(콤멘다토레-Commendatore)급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정몽원 회장은 부친 고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이 ‘한-이탈리아 친선협회’를 창립한 이래 양국 친선 관계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라그룹 측은 전했다.
‘한-이탈리아 친선협회’는 이탈리아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공유하는 학계, 재계, 문화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협회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국가 이미지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지원해 왔다.
정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쓰는 이탈리아를 위한 기부금 모금 운동에 참여했으며, 이탈리아 총리실 산하 시민보호부와 롬바르디아주가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의료품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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