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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배달 매출 로열티 ‘8%→4%’ 축소

노브랜드 버거, 배달 매출 로열티 ‘8%→4%’ 축소

등록 2021.12.10 07:5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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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 파트너(가맹점주)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브랜드 파트너가 함께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1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 파트너(가맹점주) 동반성장 컨벤션’에서 신세계푸드 임직원들과 브랜드 파트너가 함께 노브랜드 버거의 성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배달 매출 가운데 본부에 내는 로열티를 기존 8%에서 절반인 4%로 축소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세계푸드의 배달 매출 로열티 축소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 확산과 연말을 앞두고 배달 대행업체마다 라이더를 확보하기 위해 배달료를 인상하면서 외식업계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가맹점주에게는 배달료를 소비자에게 어느 정도 전가할지 결정할 권한이 있지만, 경쟁이 치열한 외식시장에서 배달주문을 한 건이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가맹점주가 높아진 배달료를 스스로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은 “비록 브랜드 본부의 수익은 줄어들지만 건강한 가맹점의 수익구조와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노브랜드 버거 성장에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 여기고 대승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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