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 에너지 지분 50.1%(9281만9070주)를 약 3720억원에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나머지 49.9%는 행콕에너지가 인수한다.
세넥스에너지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천연가스 생산 및 개발업체로 ▲가스·석유 탐사 ▲원유 생산·처리·판매 ▲원유 파이프라인 운송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분 인수와 함께 행콕에너지와 공동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년 3월 31일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식 취득 목적에 대해 “호주 동부 육상가스전 생산 및 개발”이라고 밝혔다.
김동혁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넥스는 양호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수익성이 우수한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며 “추가 광구의 개발도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