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사업이란 지역사회문제를 주민과 행정이 함께 발굴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기획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민이 적극적,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사업을 말한다.
영등포구는 6년 차를 맞이하는 ‘협치영등포’가 그동안 이끌어온 변화를 함께 격려하고 협치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성과 공유회를 마련했다.
공유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협치위원 및 사업 참여자들 50여 명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소통 방식으로 개최됐다.
협치조정관의 ‘협치영등포’ 추진 경과 및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2021 협치사업별 활동영상 및 2022 협치사업 소개영상 시청,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 간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1 협치사업 활동영상은 각 사업별 리포터 중계, 탐사보도 등 뉴스 형식으로 제작,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연출로 구성해 올 한해 협치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옥명하 영등포구협치회의 공동의장이 뉴스 앵커로 깜짝 변신해 사업 보도, 현장 초대석 인터뷰 등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2022 협치사업 영상에서는 ▲대림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여기저기 동네책방 ▲움직이는 공공 놀이터 사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10개의 사업들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활동영상 시청 소감을 나누고 민․관 협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노력의 결실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내년 협치 사업 추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분들의 혁신적 제안과 고견 덕분에 협치행정이 더욱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에 기반한 민․관협치로 구민과 함께 ‘협치의 기적’ 이끌며 살기 좋은 으뜸도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 내용은 당일 동시 오픈한 온라인 사이트 ‘하이바이협치’에서 언제든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