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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장기화에 매그나칩 매각 끝내 무산

미·중 갈등 장기화에 매그나칩 매각 끝내 무산

등록 2021.12.14 17:02

이지숙

  기자

미·중 갈등 장기화에 매그나칩 매각 끝내 무산 기사의 사진

매그나칩 반도체(이하 매그나칩)의 매각이 결국 불발됐다.

14일 매그나칩은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과 주식매각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매그나칩은 보도자료를 통해 “수개월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합병 승인을 얻지 못해 계약 취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인수 계약이 무산되며 와이즈로드캐피털 측은 매그너칩에 7020만 달러(약 831억원)의 해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됐다.

매그나칩은 지난 3월 와이즈로드캐피털에 미국 본사 주식 전량을 약 14억 달러(1조66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CFIUS는 지난 5월부터 관련 조사에 착수했으며 최종적으로 매그나칩 매각이 미국 국가 안보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실상 중국계 사모펀드의 매그나칩 인수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매그나칩은 지난 2004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가 시스템사업부를 분리해 설립된 회사로 현재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차량용 반도체 등을 설계 및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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