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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3.1%···취업자수 28만명↑ 전망

[2022 경제정책]내년 성장률 3.1%···취업자수 28만명↑ 전망

등록 2021.12.20 16:31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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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내년 성장률 3.1%···취업자수 28만명↑ 전망 기사의 사진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3.1%로 제시했다.

20일 정부는 관계부처 장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내년 경제성장률을 연 3.1%로 올해 4.0%에서 0.9%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는 대면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올해보다 빠른 회복이 예상되나, 코로나 확진자 증가 추이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은 올해 가파른 증가의 기저 영향에도 불구, 양호한 글로벌 경기·교역 및 반도체 업황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가 연간 3.8% 증가하는 수준으로 회복되고, 설비투자도 연간 3.0%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년 연속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 영향에도 불구, IT·신산업·친환경 부문의 견조한 투자 수요 등으로 내년에도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석유류 오름세 둔화 등으로 올해(2.4%)보다 안정된 2.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내수 회복 등에 따른 수요측 하방 압력은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수출도 연간 2.0% 증가할 것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수입도 2.5%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연간 800억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용사정도 개선될 전망이다. 고용창출력이 높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지속되면서 취업자수가 연간 28만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률(15~64세)은 66.9%로 올해(66.5%)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며, 실업률은 올해(3.6%)와 동일한 3.6%로 전망됐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22년에도 우리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내수·수출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정상화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물가의 상방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재확산, 공급망 차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이 현실화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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