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대박 지난 16일 1만 대 돌파···양산 3개월 만의 쾌거철저한 자체검사로 최고 품질 확보하고 노사 상생 실천 주효
특히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한 ‘캐스퍼’가 외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성능과 품질 면에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GGM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23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신차 양산을 시작한 이래 12월 16일 누적 생산 1만 56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면 올해 생산 목표인 1만 2천 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GGM은 현재 하루 200여 대 안팎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 2∼3회 특근 등을 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신차 양산 3개월 남짓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철저한 품질 검사를 하고 이를 통과한 차량만을 출고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5단계의 품질 검사 과정을 거치지만, GGM은 실질적으로 7번의 검사 과정을 거치는 등 자체적으로 훨씬 까다로운 검사를 한다. 이는 캐스퍼의 대박으로 수요가 높지만, 생산량보다는 품질을 우선하는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캐스퍼의 생산 합격률은 불과 3개월 만에 90%를 훌쩍 넘기는 등 업계 최정상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생산, 출하한 차량 중에 하자 발생이 한 건도 없는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이 같은 성공은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모든 임직원이 상생을 실천한 것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GGM이 동종 기업보다 적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불과 3개월 만에 업계에서 주목받을 정도의 실력을 쌓은 것은 ‘광주의 아들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내자’는 대의에 모든 임직원이 동의하고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내년에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생산과 함께 연말 안에 추가 인력 선발 공고를 내고 70여 명 내외의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지난 9월 15일 양산을 시작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해 올해 생산 목표인 1만 2천 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는 오로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으로 내년에도 최고 품질과 노사 상생을 정착시켜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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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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