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재정은 회원국의 분담금, 특별기부금, 기타 사업수익 등으로 충당됩니다. 각국의 분담금 비율은 나라의 국민총소득(GNI)이 세계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기초로 산정되는데요.
지난 24일, 제76차 유엔총회에서 결정된 우리나라의 2022-24년 분담률은 2.574%. 1991년 유엔 가입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3.7배 이상 증가한 비율입니다. 한국의 국민소득이 성장함에 따라 상승한 것이지요.
전 세계에서는 9번째로 높은 분담률인데요. G7 국가들과 중국에 이은 주요 기여국이 된 것입니다. 분담률 1위는 역시 미국이었지요.
앞서 지난 7월, 우리나라는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가 격상되기도 했는데요. 외교부는 ‘향후 확대된 기여에 걸맞도록 국제사회 내 우리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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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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