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지사 부인 김정순씨가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편지에서 김 전 지사는 “지난해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아직도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 우리 모두 새해 새 아침을 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늘 추운 겨울의 한가운데서 새해를 맞게 된다. 맑고 차가운 정신으로 새해 새 아침을 맞으라는 뜻이라고 한다”며 “올해는 그렇게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이 소중한 한 해가 되리라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2년 올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대단히 중요한 해다. 그 미래를 결정하는 힘은 시민에게 있다”며 “선거의 승패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꼭 필요한 해”라고 썼다.
이어 “우리보다 앞서간 나라들은 문제들을 사회적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 정치가 있다. 그리고 정치가 제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것이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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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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