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른일곱 번째 ‘소확행’ 공약 발표‘발달지연’ 조기 발견, 상담·치료 지원 연계“코로나19로 발달 지연 문제 겪는 아동 증가”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른일곱 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한 ‘경기도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시작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해당 서비스는 계층에 상관없이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된 발달지원상담원이 무료 선별검사로 ‘발달지연 영유아’를 조기 발견하고, 교사·부모 상담, 치료 지원을 연계해 주는 서비스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도움을 통해 장애 위험을 예방할 수 있지만 심한 발달장애가 아니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가 영유아 건강검진 발달평가 사업을 시행하지만, 문진 위주라 한계가 있다”며 “매년 4만명이 넘는 아이들이 ‘심화평가 권고’를 받지만, 실제 정밀검사 및 상담, 치료로 연계되는 비율은 대단히 낮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국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상담‧치료 연계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며 “발달검진 정밀검사 진료와 상담 비용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또 전문 자격을 갖춘 상담원을 육아종합지원센터 채용하고 다양한 발달 프로그램의 운영 지원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로 아이들의 활동이 제약돼 발달이 더디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다”며 “국가가 제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꼭 돕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