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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대재해법 앞둔 건설사 CEO···신년사에 안전경영 이구동성

부동산 건설사

중대재해법 앞둔 건설사 CEO···신년사에 안전경영 이구동성

등록 2022.01.04 17:07

수정 2022.01.04 17:34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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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최우선 과제로 ‘안전’ 한목소리관련 예산 및 인력 확대, 계열사 지원 약속

지난해 여름 폭염에도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지난해 여름 폭염에도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 모습.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건설사 CEO들이 올해 시무식에서 ‘안전경영’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오는 27일 중대재해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안전’ 리스크가 더욱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우선 대우건설 김형 사장과 정항기 공동 대표는 임직원에 하는 당부 말 중 제일 처음으로 ‘안전경영’을 언급했다.

이들은 “대우건설의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는 바로 안전임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저는 지난해 8월 안전혁신 선포식을 통해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말라’는 원칙을 선언하고 이에 대한 다섯 가지 실천사항을 공포한 바 있다. 중대 재해로 인해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이자 최고의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안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우리가 물러설 곳이 없습니다. 안전 문제를 개선하거나 혁신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예산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신임 사장도 ‘특히’라는 말로 안전경영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안전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우리의 핵심 경영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도 올해 지속가능성장과 질적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안전경영을 꼽았다.

하 사장은 “안전보건관리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인식해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며 “본사 현장 모두 안전법규준수는 물론, 안전조직을 강화하고 인력을 확대하는 등 전사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하 대표는 SMART 안전보건기술 적용 등 안전분야 투자 확대, 파트너사 안전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도 최우선 과제로 ‘안전경영’을 꼽았다.

한 사장은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중대재해를 근절해야 한다”며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시행한 안전신문고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불안전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작업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 역시 앞선 ‘중대 무사고 500일’ 기록을 언급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새로운 무사고 기록을 계속 달성해 나갈 수 있게 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올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DL E&C, 포스코건설 등은 따로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거나 배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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