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AM)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는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우선 현대차는 미국 판매량이 73만8081대를 기록하며 전년 62만2269대보다 19% 늘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2021년은 현대차에 매우 성공적인 한해였다”며 미국 시장에서 역대 3위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량은 69만4349대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하지만 플리트 부문이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불과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기아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 시장 연간 판매량이 7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0만1416대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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