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20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상반기 VCM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과 송용덕·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6개 사업군(식품·쇼핑·호텔·화학·건설·렌탈)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부 임원들은 화상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그룹 사장단회의는 주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택한 것은 신 회장의 ‘인재’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 인재 육성의 산실인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는 1993년 개원 후 롯데 인재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2019년 롯데가 1900억원을 들여 재건축에 돌입해 올 상반기 새롭게 문을 열 계획이다. 신 회장은 2019년 9월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회의에선 올해 경영 환경을 분석하고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군별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비즈니스 유닛(BU·Business Unit) 체제를 대신해 헤드쿼터(HQ·HeadQuarter) 체제를 도입했다. 신 회장은 조직개편에 맞는 신사업 발굴을 적극적으로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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