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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위조지폐 176장 발견···1998년 이후 최저

지난해 위조지폐 176장 발견···1998년 이후 최저

등록 2022.01.19 12:00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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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화폐 거래 급감한 영향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면 상거래가 줄고 화폐 사용이 급감하면서 위조지폐 신고건수가 199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한국은행이 화폐취급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한국은행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76장이다. 전년 대비 96장 감소한 것으로 관련 통계 공표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견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금융기관과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한은의 각종 홍보 노력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위폐발견장수는 만원권 및 5천원권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위조지폐 액면금액 합계는 199만3000원으로 만원권 비중이 19.6%로 젼년 37.8% 대비 크게 줄어들면서 전년 304만5000원에서 105만2000원 줄었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천원권 97장, 만원권 39장, 5만원권 22장, 천원권 18장 순이다. 천원권을 제외한 모든 권종에서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전년 대비 줄었다.

5천원권은 지난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위폐가 여전히 대량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는 69개로 전년 대비 22개가 증가했으며 특히 만원권에서 신규 기번호가 주로 발견됐다.

발견자별로 보면 한국은행 37장, 금융기관 131장, 개인 8장으로 주로 금융기관의 화폐취급과정에서 위폐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101장으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은행은 “위조지폐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나 은행에 바로 신고해야 재산상의 피해와 처벌을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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