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22일 “전날 저녁까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70% 이상 진행됐다”며 “이날 오전 조종실 등을 해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 반경 79m를 위험 구역으로 정하고 타워크레인 붐(기중기 팔) 앞부분과 카운터웨이트 해체 등을 마쳤다. 이날 오전에는 남은 붐과 조종실(운전석), 턴테이블(선회장치) 등을 해체한다.
해체 작업은 붕괴 현장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진행했다. 현장 안전이 확인되면 붕괴 건물 동쪽 잔해 제거 작업도 시작될 예정이다.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으로 일시 중단됐던 사고 현장의 유실물 수색도 다시 재개됐다. 본부는 이날 오전 6시43분부터 인명구조견 5마리를 투입해 야적장 내 실종자 유실물 재수색을 시작했다. 상층부 용벽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되면 건물 22층 이상 상층부 수색도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사고 직후부터 대피 명령이 내려졌던 인접 아파트의 대피령 해제 여부는 전문가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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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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