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커스텀 패키지’는 입사자가 연봉과 보상 총액을 직접 디자인하는 채용 방식이다. 입사자는 계약 연봉과 리텐션보너스, 사이닝보너스 등 세 가지 옵션을 본인이 원하는 비율로 구성할 수 있다.
그간 개인적으로 문의하거나 협상했던 부분을 공식적인 제도로 끌어올려 불필요한 고민을 덜어내도록 했다고 핀다 측은 설명했다.
핀다는 개발과 데이터 시니어 직군부터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다. 주요 포지션은 ▲백엔드 ▲웹프론트엔드 ▲iOS ▲안드로이드 ▲데이터베이스관리자(DBA) ▲데이터엔지니어 등 기술분야 시니어 직군이다. 자세한 내용은 핀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핀다가 커스텀 패키지 제도를 도입한 것은 기술개발, 재무, 마케팅 등 각 분야에 C레벨(경영진)을 영입하고 서비스 고도화와 조직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핀다는 지난해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마케팅과 재무부문의 최고책임자를 각각 영입하며 조직 뼈대를 갖췄다. 올해는 연말까지 200명 규모로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를 모아 서비스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핀다는 사내 추천 제도도 개편했다. 사내 임직원의 추천을 통해 입사할 경우 입사자와 추천자 모두에게 5년간 각 1000만원, 총 2000만원의 연금을 지급한다. 사내 추천 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부 직원이 추천한 인재가 서류 지원만 완료해도 스타벅스 2만원 상품권을 선물한다.
이재경 핀다 피플팀 총괄은 “‘개인이 현금 흐름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라는 핀다의 모토에 맞춰 직원 또한 자신의 커리어패스와 보상안을 스스로 디자인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새 제도를 도입했다”면서 “많은 구직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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