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보다 7.33%(3만7000원) 내린 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47만6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48만3000원까지 올랐다가 반락 중이다. 장중 최저가는 45만8000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코스피에 상장하며 시초가를 공모가(30만원)의 2배로 결정하는 '따'에 실패했다. 다만 공모가 대비 68%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조기편입에도 성공했다. 지수 편입 시점은 오는 2월14일 장마감 때로 정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의 MSCI 변경 유효일은 2월15일이다.
반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인스체인지(FTSE) 글로벌 지수 수시 편입에는 실패했다. 전날 FTSE러셀은 LG에너지솔루션이 수시편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오는 6월 시행될 분기 심사 때 지수 편입 조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MSCI에서 적용한 해당 종목 유동비율은 9%이다. 이에 따른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18조원, 유동시가총액은 10조6000억원"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의 MSCI 편입 수급 영향은 6900억원으로 계산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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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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