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15일 목포시 대양동 대양일반산업단지에서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강봉원 SK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차 휴게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화물차 휴게소는 열악한 근로 환경과 사고 위험에 노출된 화물차 운전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SK에너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아버지인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의 유지에 따라 지난 2006년부터 전국에 휴게소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개장한 목포 화물차 휴게소는 대양일반산업단지 내 약 2만7400평 부지에 조성돼 전국의 휴게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화물차, 승용차 등 총 10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하는 휴게소와 식당, 수면실, 샤워실, 주유소, 정비 및 차량 검사소 등을 갖췄다.
휴게소 개장에 따라 목포신항과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철도, 서·남해안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물류거점으로서 목포의 역할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목포시와 SK에너지 측은 예상하고 있다.
강봉원 부사장은 "SK에너지의 화물차 휴게소 사업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근로 여건 개선과 사고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여유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 수소 충전,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복합 스테이션으로의 진화를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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