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재명플러스' 칼럼 통해 비판"오만하고 무례한 태도 보여"
이 전 대표는 17일 '이재명플러스'에 올린 칼럼에서 이같이 비판하며 "후보 시절에도 이렇게 오만하고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데, 대통령이 되면 어떨까 상상하기도 싫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공공연하게 정치 보복을 이야기하고 젠더 갈등을 이용하면서 검찰의, 검찰에 의한, 검찰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 공언한다"며 "무엇보다 이런 오만한 태도, 검찰 독재와 퇴행적 정책으로는 아직도 2년여의 임기가 남은 21대 국회와 절대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 것을 촛불 혁명 이전으로 돌리겠다는데, 다수당인 민주당이 아무리 협력하고 싶어도 이를 용납할 수 있을 리가 없다"며 "다시금 고소·고발과 검찰의 수사가 난무하고 정쟁으로 날을 새는 동물국회가 재연될까 우려와 두려움이 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경험과 유능함은 사실 정평이 나 있습니다만, 그만큼 윤석열 후보의 국정에 대한 무지와 무능 역시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며 "국민과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보면, 이재명 후보는 통합 내각을 이야기하고 국민께 도움이 된다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정책도 쓰겠다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기회를 달라 몸을 낮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정부를 이끌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 것이고, 윤석열 후보는 검찰만 득세하는 공안정부와 싸움만 하는 동물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다가오는 디지털과 기후변화의 대전환 시대, 불평등과 불공정의 위기를 넘어 국민이 바라는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국정을 안정시킬 후보가 누군지는 너무나 명확하지 않나"라고 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