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석희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최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표팀 합류 의사를 전했다"며 "일정에 맞춰 27일 서울 태릉 숙소로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심석희는 27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28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은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을 하다가 다음 달 2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심석희는 대표팀 복귀 여부를 놓고 긴 시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심석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가 지난해 10월 공개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해당 메시지에는 대표팀 동료인 최민정, 김아랑 등을 험담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2개월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한편 최민정, 김아랑의 대표팀 합류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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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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