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국내 포장김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대상과 CJ제일제당이 최근의 외식물가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이달 3일 '비비고' 김치의 가격을 평균 5%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은 내달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7% 올릴 예정이다.
양사 모두 주력 상품인 3.3㎏ 제품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쪽파, 열무, 깐마늘 등 김치 재룟값이 올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가 지난 23일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7.9% 인상한 데 이어 롯데칠성음료도 내달 5일부터 처음처럼과 청하 등 일부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커피의 경우 올해 초부터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등 주요 커피 전문점이 원재료값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매일유업이 운영하는 폴바셋도 다음달 1일부터 제품 42종의 가격을 200∼500원씩 올린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