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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울진 산불 피해 현장 방문 "규모별 차등 보상"

윤석열, 울진 산불 피해 현장 방문 "규모별 차등 보상"

등록 2022.03.15 15:10

수정 2022.03.15 15:3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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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남대문 시장 이어 이틀째 민생 행보"원전 신한울 3·4호기 공사 조기 착공"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북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전찬걸 울진군수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새 정부가 출범하면 세밀하게 더 챙겨 주민들이 불편한 것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피해 규모 차이가 날 테니 피해가 많은 분과 적은 분과의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될 수 있게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용 헬기를 타고 울진을 방문,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을 동행한 지역구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에게 "피해 입은 분들마다 피해 규모가 차이가 날 테니 피해가 많은 분과 적은 분과의 차등을 공평하게 둬서 보상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전 신한울 3·4호기 공사 조기 착공도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으니 새 정부가 출범하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와 잘 협조하고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주민들 불편함이 없도록 세밀하게 잘 챙기겠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 힘내시고 용기를 내달라"고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경북 영주 유세를 마친 뒤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 주민들을 위로하며 빠른 피해 복구를 약속한 바 있다.

이틀째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그는 공식 출근 첫 날인 14일 첫 공개 일정으로 남대문 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이례적 행보에는 현장에서 국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전날 시장 상인 간담회에 참석해 "시장은 민생 경제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어려우면 나라 전체가 어렵다"며 "중산층으로서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춰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는 것 아니겠나. 여러분께 드린 말씀도 제가 다 기억해서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 속도감 있게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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