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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산불 진화·소방 등 공공헬기 국산 활용 확대"

산업장관 "산불 진화·소방 등 공공헬기 국산 활용 확대"

등록 2022.03.16 13:04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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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산불 진화·소방 등 공공헬기 국산 활용 확대" 기사의 사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산불 진화용 등 산림 헬기와 소방·경찰 등 공공 헬기 내수를 확대해 국내 헬기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회전익(헬기) 생산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착근기인 국내 헬기산업이 궁극적으로는 수출 산업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자체 개발에 성공한 후 국방 분야뿐 아니라 산불·화재 대응과 치안용 등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과 소형민수헬기(LCH)의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불 진화 헬기는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 사태를 계기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문 장관은 현장에서 산림청·소방청·경찰청 등 헬기 활용 국가 기관이 참여하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주재했다.

산업부는 방위사업청과 함께 2006년부터 2012년까지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수리온 헬기를 개발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1조원을 투자해 소형민수헬기와 소형무장헬기(LAH) 개발도 추진 중이다.

KAI는 수리온 헬기의 국내 개발 성공 이후 국내 230여개 업체와 협력해 수리온 계열 군용 및 관용 헬기 211대를 납품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관용 7대를 포함해 55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종료되는 소형민수헬기 개발과 연계해 연내 소형무장헬기 개발까지 완료하고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한다는 예정이다.

문 장관은 안현호 KAI 사장과의 면담과 국산 헬기 활용 확대 협의체 회의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국내 헬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헬기 기어박스, 탄소복합소재 등 핵심 소재·부품·장비를 국산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진화·병해충 방제 등 산림 헬기용 다목적 물탱크 개발, 항속거리 연장을 위한 경량 연료탱크 개발, 국산 헬기 활용 확대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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