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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8일 주주총회 개최...'지주사' 체제 완성

포스코홀딩스, 18일 주주총회 개최...'지주사' 체제 완성

등록 2022.03.17 19:24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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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사회 멤버 확정·포항 이전 여부 가려져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책 등도 제시

포스코가 18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멤버 등을 확정해 지주사 체제를 완성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18일 오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다룬다.

왼쪽부터 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왼쪽부터 진중선 경영전략팀장, 정창화 미래기술연구원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이 중 전중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선임이 유력하다. 전 사장은 지주사 전환 체제 구축을 위해 발족한 경영구조선진화태스크포스팀(TFT)에서 핵심 역할을 맡으며 포스코 지주사 전환을 주도했다.

포스코홀딩스의 포항 이전 여부도 가려진다. 포스코는 지주사 출범을 5일 앞둔 지난 2월 25일 포항시와 포스코홀딩스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했다. 또 포스코홀딩스의 신성장 사업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 본원도 포항으로 함께 옮기기로 결정했다.

당초 포스코는 1월 임시주총을 통해 포스코홀딩스의 소재지를 서울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선주자 등 정치권과 포항 지역 사회가 포스코홀딩스의 포항 이전 압박에 결국 지주사 본사를 포항으로 선회했다.

큰 틀에서의 합의는 이뤄졌으나 주주 동의를 얻어야 하는 사안이니 만큼, 포스코는 이날 주주들에게 포항 이전에 대한 당위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등 주주환원책도 확정한다. 포스코는 이날 주주들에게 연간 기준 주당 1만 7000원(기말 배당금 주당 5000원)의 배당금 지급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 중 일부를 연내에 소각하고, 내년부터 배당을 최소 1만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의 2023년 이후의 새로운 배당 정책을 수립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를 출범시키고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이를 토대로 주력 산업인 철강에 친환경 소재라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꼽은 7대 핵심사업은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이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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