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했다.
이에 청와대는 9시 30분부터 1시까지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발사체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일련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주재로 오전 9시30분부터 10시까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관련한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는 동시에 최근 일련의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더욱 면밀히 주시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한의 방사포로 추정되는 사격이 있었다"면서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crystal@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