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전 CTO는 급여, 상여,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등을 합쳐 총 128억7400만원을 받았다. 스톡옵션 이익이 121억 68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급여 3억1700만원, 상여 2억500만원, 퇴직소득 1억8200만원이었다.
김범수 의장은 급여 5억300만원, 상여 5억원, 기타소득 100만원 등 총 10억400만원을 받았다. 전년(2020년) 5억3200만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2020년 64억8000만원을 받았던 여민수 공동대표는 지난해 26억6100만원으로 줄었다. 2020년 스톡옵션 이익 44억500만원이 지난해엔 빠지면서다. 여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200만원, 상여 21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을 받았다.
조수용 공동대표는 급여 7억5500만원, 상여 39억1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46억7000만원을 받았다. 전년(34억7500만원)보다 약 12억원 늘었다. 남궁훈 신임 대표 내정자(OTF장)는 급여 7300만원과 스톡옵션 이익 60억8600만원을 합쳐 총 61억58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기준 카카오 전체 임직원 3472명은 1인 평균 1억72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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