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작년 보수 10억7800만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사진>이 지난해 1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23일 SK에너지가 공시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사장은 급여 9억8000만원, 상여 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 등 총 10억7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급여는 이사 보수 지급 기준에 따라 직책과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고려해 기본급을 결정하고, 12분의 1인 약 8200만원을 매월 지급했다.

상여는 2020년 유가 변동에 따른 재고 손실과 정제마진 하락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에도 리스크 관리와 계량지표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점을 고려해 책정했다.

조 사장 외에 이강무 전 부사장은 퇴직소득 12억8100만원을 포함해 총 17억1300만원을 받아 보수가 가장 많았다.

솔루션앤플랫폼(Solution & Platform)추진단장 강동수 부사장은 급여 3억3700만원, 상여 3억9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500만원 등 총 7억8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뒤를 이었다.